앗 상단에 영화 설명 태그가 없다...
그렇다. 이 영화 한국에 정식으로 개봉한 영화도 아니고, 일본내에서도 딱히 인기가 없었던듯 하다.
그 흔하디 흔한 네이버, 다음 영화 소개하는 페이지에 전혀 이 영화에 대한 언급이 없다.
인지도는 상당히 떨어지는 듯하지만 내용은 괜찮은 내용이다.
일본은 70~80년대 세계 2위의 경제 대국으로 발전하면서 현재의 부모님 새대는 상당한 부를 쌓았지만, 지금의 일본은 그때 경제대국으로 번 돈을 쓰면서 이어져 가고 있다.
그래서인지 요즘의 일본 젊은이는 열심히 하려는 열정이 기존 세대와는 다르게 없다고 표현하는 이유중의 하나가 될 것이다.
요즘의 일본 영화들 보면, 이렇게 무기력한 젊은 남여의 모습을 그린 영화들이 많은것인지...
타미코는 항상 아무것도 하지 않고 모든것에 귀찮아하는 24살의 처녀이다.
더군다나 언제나 울컥하는 성격으로 사고만 치고 다닌다.
항상 어두운 성격은 얼마나 지랄인지...
그런 그녀는 부모님 용돈으로만 생활하는데 전혀 뭔가 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그저 집에 들어오면 속옷만 입은체 싸구려 도시락만 하나 둘 시켜먹을 뿐.
사랑이 뭘까. 그녀도 궁금하다...
근데 남친을 만들어본적도 없는 그녀 어떻게 해야 하는것일까.
일단 말도 안되게 메일을 주고받는(핸드폰 문자로 원조교제하는...) 사이트에서 남자와 관계 맺을 생각을 한다.
하지만, 첫남자(?)일뻔한 마코토는 관계 직전에 자신이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한번 관계 못하고 24살의 생일을 보내게 된다.
그후 그 사람이 좋아하는 작가를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타미코는 쿠로사와라는 작가를 만나게끔 한다.(50만엔을 걸어서 더 열심히 찾아본것이지만... ㅎㅎㅎ)
그후 뭔가에 대한 반감이어서일까? 아니면 누군가 사랑은 하고 싶어서 였을까???
말도 안되는 몸매(엄청 뚱뚱하고 못생긴)의 쿠로사와와 사귀기 시작한다.
과연 이게 사랑인가???? 그렇게 그렇게 사랑 아닌 사랑을 시작한다.
하지만 사랑일리가 없잖아..
원래 마코토를 만나기위해서 사랑을 선택했을뿐 하지만 그것을 알고 난후에도 둘은 인연이 되지 못하고 그저 친구로 지내지만, 타미코는 바뀌기 시작한다. 독립을 위해서 일할것이고, 노력할것이니까...
근데 이 영화 Adult 라는 말이 들어가서인지, 약간은 야한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동성애와 섹스에 대한 이야기가 배경에 깔려서인지 너무 억지스럽게 들어간 장면들이 아니기에 야하지도 않고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