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본/기타2012. 6. 1. 01:06

 


블라인드

Blind 
9.2
감독
타마르 반 덴 도프
출연
할리나 레인, 요런 셀데슬라흐츠, 카텔리네 버벡, 얀 데클레르, 안네미케 바커르
정보
로맨스/멜로, 판타지 | 네덜란드, 벨기에, 불가리아 | 98 분 | -

 

사실 유럽영화라는 것이 보기에 쉽지 않은 분야이다.

 

유럽의 언어로 되어있다면 더 보기 힘든 경우일 것이다. 대부분이 간접투자 형태로 미국과 같이 하다보니 영어로 언어가 되어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하지만 보다 보면 많은 점들에서 배울것도 많고 볼것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이 영화의 스토리는 매우 단순하다.

 

눈을 보지 못하는 한 남자가 여자를 사랑하게 된다. 

외모에 문제(상처)가 많은 여자 또한 그를 사랑하게 되고 둘은 너무나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눈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 그녀에게는 자신의 외모나 문제점등을  숨킬수 있는 좋은 조건이 되었을것이다.

 

하지만 그것들은 거짓말이기 때문에 위험을 안고 있을뿐이다.

모든 것을 다 알고 있지만, 아들의 행복을 위해서 이 모든 거짓말을 알지만 숨겨야 하는 어머니까지....

 

 

뭔가 몽호한듯한 분위기와 편집이지만, 정신 사납거나 이상한 편집이 아니고 스토리도 잘 이어지는등 생각보다 좋은 영화이다.

그리고 영화 전체를 뒤덮는 화이트는 여러 느낌을 주면서 다가온다.

 

 

ps. 손끝과 귀가 눈이었을때, 그래서 순수한 사랑을 할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눈에 보이지 않는 그저 가슴과 가슴으로 하는 사랑... 그 순수성에 박수를 치고 싶다.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