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2012. 5. 13. 02:10

 


추격자 (2008)

The Chaser 
9.3
감독
나홍진
출연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구본웅, 김유정
정보
범죄 | 한국 | 123 분 | 20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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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범은 잡혔다. 너무나도 쉽게..

 

근데 살인범이 살인범 답지 않아서 이상하다.

"그 여자들이요? 죽였어요...."

너무 쉽게 잡히는 살인범.

 

 

더군다나 너무나도 다 알고 시작하는 관객들.

영화는 철저하게 이미 알고있는 사건의 결과, 그리고 꼬여버린 스토리를 하나둘 풀어가면서 사람들의 숨통을 조여온다.

 

별거아닌 영화스토리를 먼저 다 보여주고는 사람들을 공포에 몰고간다.

 

영화가 공포스럽지만, 상당히 타이트하다.

스토리도 딱히 아쉬움없이 꽉 차여진 진행은 너무 맘에 든다.

특히나, 김윤석, 하정우의 연기력은 완전히 몰입도 최강을 만들어 버린다.

 

 

 

 

1. 중호: 계속 사라지는 여자애들 때문에 너무 힘들다.

그런데 없어지는 애들이 계속 같은 번호 사용자가 부른 직후에 사라졌다. 분명히 애들 빼돌렸을거야.. 썩을놈

 

2. 미진: 몸이 너무 아프지만, 7살 딸도 있고 돈도 벌어야 되고... 힘들고 겁나지만 일하러 가야되...

감기가 너무 심한데도 중호의 미끼로 던져진 그리고 살인마에게 죽임을 당하는 불쌍한 창녀.

 

3. 영민: 내가 살인해서 살인했다고 경찰서에서까지 말했다...

하지만 어차피 경찰들은 내말 하나만 듣고 움직일 뿐, 어떻게 움직일게 뻔한데.........

 

 

스토리

 

 

정말 포주답게 흥분도 잘하지만, 울컥해지는 맘에 미진을 찾기위해서 열심히 찾는 중호와 구속되고 자신의 범행을 모두 말하면서도 여경이 지금 생리중이냐는 농담이나 하는 영민의 천연덕 스러운 연기는 정말 보는 이로 하여금 공포로 몰아 넣는다.

 

특히 영민은 평소에는 약하디 약한 모습이다가 살인을 저지를때만 되면 정말 악역의 포스가 느껴져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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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