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특이한 영화이다.
이런 도전이 필요한것이지만, 솔직히 다소 무리가 있었다.
주연배우들이 너무나도 빵빵하지만, 일반인들이 적응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어려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엄청난 패러디가 숨어있다. 사실 숨어있는 정치 이야기부터 최근에 미친소이야기 라던지 좌파우파가 갈라져 있는 세상까지 제대로 비꼬았다.
근데 좀비라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어쩌면 인간보다 더욱더 지능과 해탈의 경지에 오른 로봇이라는 존재를 통해서 인간이 로봇에 대한 공포와 이용하려는 심리를 동시에 보여주는등...
그리고 로봇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종교계(가장 보수적이라고 보여지는 불교)에서 해탈의 경지라니...
최첨단이 판치는 세상이라는 배경과 종교라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이상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첨단 과학과 비과학이 마구 뒤섞인것은 웃기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철학적이며, 생각할 것이 많다.
당구공 주문하면, 우주에서 배달까지 해 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
문제는 너무 빨리 와서 지구가 멸망해 버리네요.. 그리고 10년... ㅋㅋㅋㅋㅋ
내용은 너무나도 황당 무게 하지만, 성인을 위한 동화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정말 패러디와 우리사는 세상을 제대로 비꼬았다.
정말 도전적인 스토리 이다. 아쉬운 점은 너무나도 스토리가 특이하기에 일반인들에게는 적응하기 힘들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다..(사실 나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그리고 3개의 이야기가 정신없이 이어진다.
.1. 상해버린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를 치운다. 그리고 그런 썩은 음식물들은 인간의 욕심에 의해서 소들의 사료가 되고, 그 사료를 먹은 사람들은 맛있게 먹는다.
윤석우는 그렇게 평범하게 퀸카와 데이트를 즐기게 된다.
그러던중 알수 없는 박테리아(?)로 인해서 사람들은 좀비가 되어가기 시작하고 석우와 데이트녀 모두 좀비가 되어버리게 된다.
2. RU-4라는 이름의 인간대용 로봇이 판치는 시대에 절간에 가이드용으로 로봇이 들어가게 되지만, 이 로봇이 해탈(깨달음)의 경지에 이르게 된다. 이에 회사는 직원을 보내서는 이 로봇을 확인해 보려고 하지만, 아무 이상이 없을 뿐이다.
하지만, 이미 그렇게 해탈을 한다는 것은 이미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인 복종을 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는 회사사람들은 회장까지 직접와서 해체하려고 하고 로봇은 스스로 멈춰버린다.
이 스토리의 포인트는 철학적인 내용의 대화의 연속이라는 것이다.
3. 8번 공을 잃어버린 꼬마 아이는 이상한 사이트에서 10원에 공을 구입하게 된다.
그리고 2년후 12시간도 남지 않게 지구와의 충돌을 앞두고, 아이는 그때서야 기억이 난다.
바로 자신이 시킨 8번공이고, 그공이 지구로 배달된다는것...ㅡ.ㅡ;;;
그래서 카이스트 졸업하고 집에서 놀고 있는 삼촌에의해 다시 접속한 사이트 하지만 o,x에서 x를 선택했는데 그냥 지구로 충돌....
그렇게 10년이 지나고 충돌로 지하 벙커에서 나온 그들은 외계인(생긴것은 은하철도999의 선장처럼 생김)을 만나게 되는데 본인임을 확인하고 외계인은 돌아가고 거대한 지름 10km의 8번당구공이 서울에 도착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