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일본/기타2012. 7. 3. 02:01

 

 

최악의 평가를 가지고도 있는 영화이다.

 

사실 공포영화라는 것이 보는 사람들을 긴장속으로 몰아가야 하는 것인데, 이 영화는 뭔가 맞질 않는다.

스토리가 탄탄해서 보기 좋은 것도 아니고, 앞뒤가 딱딱 맞는것도 아니고....

심지어 영화속에 뭔가 중요한 역할일거 같았던 경찰과 헌터는 그냥 딱 1초만에 습격으로 죽어버리는등. ㅡ.ㅡ;;;

 

솔직히 마지막에 가면서 조금씩 영화속에 빠지게 되지만 2/3지점 될때까지는 너무 뻔하고 내용도 지루하다. 그나마 2/3 지점이 되어서야 긴장감을 주지만(그 전까지는 솔직히 재미 없고 긴장도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토리상으로 전후 관계가 많이 부족하다.

 

솔직히 경찰차가 번듯이 있는데 차타고 도망가면 될것(심지어 타기까지 해 놓고는....)을 구태어 본인들 차로 도망간답시고는 난리를 피우는등...ㅡ.ㅡ;;;

 

 

 

솔직히 스토리도 뻔하고 별로 공포스럽지도 않고 2/3까지는 인내심을 갖고 보기를 바란다.

 

마지막에는 약간 공포스럽기는 하다.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2. 7. 3. 00:22

 


인류멸망보고서 (2012)

Doomsday Book 
6.1
감독
김지운, 임필성
출연
류승범, 고준희, 박해일, 김강우, 송영창
정보
SF | 한국 | 113 분 | 2012-04-11
다운로드

정말 특이한 영화이다.

 

이런 도전이 필요한것이지만, 솔직히 다소 무리가 있었다.

 

주연배우들이 너무나도 빵빵하지만, 일반인들이 적응하고 받아들이기에는 조금 어려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다.

 

 

1)

엄청난 패러디가 숨어있다. 사실 숨어있는 정치 이야기부터 최근에 미친소이야기 라던지 좌파우파가 갈라져 있는 세상까지 제대로 비꼬았다.

근데 좀비라니..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2)

엄청난 패러디와 숨어있는 인간에 대한 반성등이 담겨져 있으며, 인간과 로봇의 관계에서

어쩌면 인간보다 더욱더 지능과 해탈의 경지에 오른 로봇이라는 존재를 통해서 인간이 로봇에 대한 공포와 이용하려는 심리를 동시에 보여주는등...

그리고 로봇이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종교계(가장 보수적이라고 보여지는 불교)에서 해탈의 경지라니...

최첨단이 판치는 세상이라는 배경과 종교라는 분위기가 너무나도 이상적으로 느껴졌다.

특히 첨단 과학과 비과학이 마구 뒤섞인것은 웃기게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철학적이며, 생각할 것이 많다.

 

3)

당구공 주문하면, 우주에서 배달까지 해 드립니다.. ㅎㅎㅎㅎㅎㅎ

문제는 너무 빨리 와서 지구가 멸망해 버리네요.. 그리고 10년... ㅋㅋㅋㅋㅋ

내용은 너무나도 황당 무게 하지만, 성인을 위한 동화같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다.

정말 패러디와 우리사는 세상을 제대로 비꼬았다.

 

 

정말 도전적인 스토리 이다. 아쉬운 점은 너무나도 스토리가 특이하기에 일반인들에게는 적응하기 힘들수 있는 내용이라는 점이다..(사실 나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그리고 3개의 이야기가 정신없이 이어진다.

 

'영화 > 한국'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실종(missing, 2009)  (0) 2012.07.07
킬링타임(Killing Time, 2010)  (0) 2012.07.05
원더풀 라디오(2011)  (0) 2012.06.21
...ing, 2003  (0) 2012.06.14
돼지의 왕(2011, 에니메이션)  (0) 2012.06.10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일본/기타2012. 6. 22. 00:24

 


행복한 엠마, 행복한 돼지, 그리고 남자 (2008)

Emma's Bliss 
8.7
감독
스벤 타딕켄
출연
조디스 트라이벨, 위르겐 포겔, 마이크 솔바흐, 마틴 파이펠, 애나 레페호프
정보
로맨스/멜로, 드라마 | 독일 | 99 분 | 2008-01-31
다운로드

조금은 특이한 멜로 영화 되겠다.

 

멜로영화의 기본이라는 깨끗하고 상큼하고 이쁜 여자도 아니고, 혼자서 농장을 운영하는 강하디 강한 여성이다.

특히나 즉흥적이고 이성적이기도 하지만, 매우 감성적인.... 그리고 적극적이기도 한.....

 

남자는 소심하고 죽을 운명을 띄고 있다니....

 

 

근데 내용이 너무나도 서정적이고 아름답다. 이쁘다. 이게 바로 사랑이다.

 

 

이 영화를 한참 보고 있자면 독일의 영화가 다소 딱딱할거 같다는 생각을 버리게 된다. 

새로운 멜로영화 스타일로써 충분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마지막에 두사람이 결혼하고 이후가 너무나도 이쁘고 아름답다.

 

그리고 고통받는 막스를 위해서 엠마가 돼지 잡을때 처럼 목으로 배어서 죽이는 장면은 잔인한듯하지만, 뭔가 찡하게 느껴지게 만든다.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