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내 이야기

한때 최고의 아이돌 가수였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잘 기억도 못하는 신진아 그녀에게 마지막 남은것은 라디오 프로그램 하나뿐 그나마도 막말 방송에 곡들도 제멋대로 선정하고 제목이나 가수 이름도 햇갈려서 맨날 욕먹기 일수이다.

그러던중 원래 기획했던 pd가 출산으로 그만두고 새로운 pd로 재혁pd가 들어온다.

전형적인 도시남 스타일인 그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만 마시고 있으면서 그녀와 충돌을 일으킨다.

하지만, 그녀가 아이돌 그룹에서 해체할때 끝까지 반대하던 하지만 현재 가장 잘 나가는 미라는 거대 소속사 사장님을 이용해서 그녀가 mc의 자리에서 내려오길 바라는데....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이야기를 직접듣고 스튜디오에서 직접 노래까지 부르게 하는 프로그램을 만든 신진아.

그것으로 대박이 터지면서 신진아도 슬슬 인기를 끌기 시작한다.

하지만 아이돌때 만든 자작곡이 사실은 자신의 10년도 전에 카페에서 이미 만들었다고 주장하는 여자가 등장하게 된다.

그 사건으로 신진아는 방송에서도 짤리고 사람들에게 표절한 가수로 낙인찍히고 만다.

하지만 그것이 전부 계략이었음을 알게 되지만, 이미 새로운 mc로 바뀐 뒤......

그리고 재혁pd는 거대 소속사 사장의 협박에도 불구하고 신진아를 위한 마지막 무대를 준비한다.

잭과 매리온은 2년 동안 연인으로 지낸 사이이다.

비록 미국인인 잭과 프랑스인인 매리온이지만 딱히 문제 될것이 없다. 매리온이 워낙 영어를 잘하기 때문에....

이들은 2년간에 걸친 여행을 뒤로하고 메리온의 집으로 가게 된다.

하지만 평온해 보이는 매리온에 비해서  잭은 적응이 되지 않는다.

특히 아랫집에 사는 어머니와 열쇠까지 갖고 언제든지 마구 들어오는 어머니와 미국과는 다른 프랑스 문화가 부담스럽기만 하다...

그리고 매번 외출할때마다 만나는 매리온의 옛남친들.......

그때마다 언어의 장벽에 매리온에게 끌려 다니는듯한 아니 뭔가 속는 듯한 생각이 들뿐이다.

매리온은 매리온 입장으로도 답답할뿐이다. 뭐를 말하고 진심이 아니라고 해도 잭은 믿지 않고 그렇게 두사람의 이야기는 평행선을 달리고 오히려 좋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갈 뿐이다.

예술 전문 고등학교에 편입하게 된 상륜은 학교내에서 상당한 실력을 가진 피아니스트이다.

어느날 그 학교 어디에서인가 나오는 피아노 소리를 듣고 찾아간 음악실.

아무도 없는 그곳에서 샤오위라는 여자를 만나게 된다.

근데 활발하고 발랄한, 그녀 뭔가 알려고 노력하면 비밀이라고 하면서 매번 도망간다.

그런데 뭔가 이상해서 하나둘 알아보니, 그녀는 사실 다른 사람들 눈에 보이지 않고 오직 상륜에게만 보이고 들렸다는 점이다. 

.그렇게 하나둘씩 조사해 가는데....

이미 죽은지 20년 전의 여자(그 학교 여고생)라는 사실이다. 하지만 20년전 이미 죽었다는 그녀의 유품중에 사랑하는 남자를 그렸는데 상륜과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그렇게 하나 둘을 파해져 가기 시작하고, 20년전에 우연하게 샤오위는 학교 피아노실에서 악보 하나를 발견하게 되었고, 그것들을 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20년 후의 학교로 도착하게 되고 그곳에서 상륜을 만나게 되고 오로지 그 만이 그녀를 볼수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20년전으로 돌아간 샤오위는 그런 20년후의 사랑이야기로 미친여자 취급을 받게 되면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동시에 그것에 대한 그리움때문에 결국 죽음에 이르게 된것이다.

이를 알고 상륜은 미친듯이 달려가지만 이미 학교는 학교를 부수고 새로 지을 생각으로 음악실과 피아노를 한번에 부셔버릴 생각이다.

그렇게 상륜은 부서져가는 학교 음악실 그 피아노에서 마지막이 될 피아노 연주를 하게되고, 20년전의 샤오위가 사는 세상으로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샤오위는 아무렇지 않게 상륜과 졸업을 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