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영화의 전형을 따르고 있다지만, 너무 긴장감 조성에 힘써서 인지 솔직히 지루하다.
아이가 상상한 괴물이 진짜가 되어서 이어진다는 무섭고도 무서운 이야기....
하지만 다시 말하자면... 공포스럽다기 보다는 괴기한 영화이다.
특별히 무섭거나 하지도 않아서 다소 아쉬움....
스페인의 작은 도시에 후안은 매일밤 악몽을 꾸면서도 그 악마와 관련 이야기를 써간다.
바로 얼굴이 없는 괴물인 할로우 페이스를 만들어 낸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그 할로우 페이스는 진짜가 되어서 그들의 집으로 쳐들어 왔고, 엄마와 단둘이 있던 후안에게 공격해 오기 시작한다.
그때 영국의 미아는 놀다가 우연치 않게 나무 고목 사이에 있는 나무 상자를 발견하고 그안에 후안이 쓴것으로 보이는 글을 읽게 된다.
바로 저주가 걸린듯한 그 이야기는 너무나도 흥미 진진해서 미아는 자신의 학교 숙제를 그 글로 대신한다. 문제는 선생님까지도 궁금해하는 결말...
실제 글에는 결말이 없지만 일주일의 시간안에 숙제를 해가야 할 뿐이다.
하지만 미친듯이 글을 쓰지만 본인이 쓰는 것이 아닌 누군가의 힘에 의해서 쓰여진다.
그리고, 그 속의 이야기들이 진짜가 되기 시작한다.
그녀의 옷장에 숨어있는듯한 할로우 페이스가 느껴지기 시작하고 곧 아버지도 그것을 눈치게 된다.
그러던 어느날 결국 그녀 앞에 나타난 할로우 페이스, 미아 아버지는 그를 보고 어떻게든 미아를 돕고 싶었지만, 할로우 페이스는 그녀의 목소리를 빼앗고는 도망가 버린다.
그리고 cctv까지 설치하고 몇일뒤 할로우 페이스는 다시 나타나고 아버지는 이번에도 제대로 돕지도 못한다. 하지만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은 오히려 아버지와 미아의 정신병으로 생각하는데 바로 cctv에 아무도 없이 싸우고 있는 그의 모습때문이다.
후안은 어머니와 할로우 페이스가 단 둘이서만 보이는 이상 증세로 교회의 신부님을 찾게 되는데 하지만 신부님의 도움도 별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후안은 나머지 스토리를 마저 쓰기 시작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