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한국2011. 8. 28. 19:10
소원을 말해봐
감독 박범수 (2010 / 한국)
출연 이태형,시원,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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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포스터가 아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포스터도 없다. 
하지만, 난 이런 영화가 딱이다..

딱 좋은 스토리 탄탄한 인디(독립) 영화라고 할까?
내용도 상당히 신선하고 재미있는 내용으로 시작한다.
약간의 거부반응을 가져오는 스토리일수 있지만, 사람의 심리를 적당히 잘 표현해 낸것 같아서 재미있게(?) 볼 수 있다.

심리 싸움이 볼만한 영화이다.
하지만 대단한 심리싸움은 아니다. 그저 한번 스쳐지나갈뿐...

영화 런닝타임이 1시간 약간 넘을 정도라서 그럴지 모르겠다. 뭔가 표현하기에는 짧은 시간에 작가도 뭔가 표현하는게 어색하니까....

이 영화는 제목 그대로 소원을 말해보라고 하는 절대 권력의 태형과 그의 명령에 따를수 밖에 없는 사람들을 보여준다. 두사람은 서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지만, 무언가를 주면 받을수 있는(소원 하나씩을 들어준다) 상황에서 서로 자신들에게 이득이 가는 소원을 말하게 되는데....


스토리

나름대로 두 여자와 한 남자의 심리게임이 시작한다.

두여자와 남자 한명 그리고 폐쇄된 장소 그러면서도 서로의 사생활은 절대 보장이 안되는 열린 공간.
그래서 생기게 되는 두 여자의 사랑없는 섹스와 경쟁심리가 그녀들을 점점 변하게 한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8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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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2011)  (0) 2011.08.25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1. 8. 28. 01:09
여자, 정혜
감독 이윤기 (2005 / 한국)
출연 김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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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도록 조용한 영화....
하지만 은근히 눈을 뗄수 없게 만드는 매력이 있는 영화

만약 '여자, 정혜(이하 정혜)'를 보게 된다면 조금은 졸립고 느릿느릿 진행되는 영화 흐름이 힘들게(?)느껴질수도 있을것이다.

하지만 약간의 시간과 여유를 갖고 본다면 똑같은 생활을 하는듯 하지만 그 속에서 하나둘 느낄수 있는 즐거움을 찾을수 있으리라 본다. 

사실 이 영화 남자가 본다면 많이 시시하다.. 아니 조금 졸린다. 이거 영화관에서 봤다면 내돈이 아까울지도 모른다.
하지만 여자라면 충분히 공감도 가고, 심심하지만은 않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영화속에서 소소한 이야기가 여자들에게는 코드로 딱 맞아 떨어질지는 모르겠다.

스토리


이런 저런 이야기가 지속되는데 자그마한 에피소드가 반복되는 만큼 편안하게 보면 좋을것 같다. 아니, 스토리의 연계성은 좋은 편이니 지루하거나 황당하지(?)는 않을것이다.

아참 그리고 스토리 설명에 내가 복수하는 에피소드를 넣었지만, 그녀의 복수 관련 에피소드는 영화속 한부분일 뿐이다.
절대 영화속에서 반전이나, 스토리상 강한 자극을 바라지 말자.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0426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1. 8. 28. 00:20
비디오를 보는 남자
감독 김학순 (2002 / 한국)
출연 장현성,방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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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남자 무언가 특이 하다.
회사도 그만두고 사시도 그만두고 비디오 대여점을 운영한다.

그리고 어느날 특이한 일이 일어나지만, 평소와 다름 없을 뿐이다.
무언가 적극적인 것도 없고 우연을 가정한 필연 따위등도 등장하지 않는다.

참고로 이 영화를 보면 내용상 뭔가의 반전을 기대했다면 아쉽지만 반전따위는 없다.
어차피 인생이라는 것이 그렇게 영화속에서처럼 엄청난 반전따위는 존재하지 않으니까.

이 영화가 주는 독특함은 바로 서로 무언가에 연결 되어있는거 같지만 사실은 서로 그저 별 고리 없는 우리주변 이야기 일지도 모른다.

뭔가 특이하고 반전따위는 버리고 그냥 주인공인 남자 주변에 벌어지는 이야기들을 조용하고 차분하게 바라보자.

스토리

영화속에서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이야기를 놓치지 말자.

사실 어쩌면 우리 주변에 우연을 가장한 필연 혹은 무언가 인생을 바꾸는 것등은 없을지도 모른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36086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1. 8. 25. 13:42
고양이 : 죽음을 보는 두 개의 눈
감독 변승욱 (2011 / 한국)
출연 박민영,김동욱,김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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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라는 동물은 우리나라에서 그렇게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지 않다.
특히, 귀신과 관련해서도 꽤나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고양이의 특유의 소리가 사람들을 공포로 몰고가기에 충분하다.

이 영화는 공포 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가장 잘 지켜서 만든 영화 되겠다.

고양이라는 공포물의 대상과 폐쇄된 공간에서의 무서움등.....

특히 나는 이 영화를 동영상을 따로 다운 받아서 길거리에서 퇴근하면서 봤는데 진짜 공포스러웠다. 단지 하나 아쉬운거라면 초반에 도입부분이 조금 길면서, 나중에는 스토리를 진행시키기 위해서 무리수를 던진듯 하다.


스토리


공포물로써 충분히 공포스럽지만, 약간의 아쉬움은 남는다.(지금까지 너무나도 피가 난자한 공포영화에 익숙해서일지도 모르겠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1384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1. 8. 19. 00:39
살결
감독 이성강 (2005 / 한국)
출연 김윤태,최보영,김주령,김의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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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영화 혹시라도 야한것을 생각했다면 딱히 잘못된 생각은 아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맥락을 보고 생각해본다면 야하다고 보기에도 힘들겠다.
일단 영화 자체는 29금으로 편성해야 하는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다고 그렇게까지 야하다기 보다, 한국 심의를 통과할만큼 야하다(?).

하여간 이영화 나름대로 주목하면서 보도록 하자.

우연치 않게 만남을 갖게된 옛연인.
그들은 그렇게 다시 만나서 여관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가게 되고 그렇게 열정적인 관계후 다시 그들은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게 된다.

그렇게 시작한 9번의 섹스... 뭐가 남는 것일까? 그리고 왜 9번일까?



스토리

한몸에 두 사람... 그 이양기가 시작된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3559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1. 8. 18. 23:14
사랑이 무서워
감독 정우철 (2011 / 한국)
출연 임창정,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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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투명투명한 이야기

이쁘고 사랑스럽지만, 너무나도 투명하게 모두다 보인다. 이 영화 전체적으로 앞이 너무나도 쉽게 보인다.
아 앞으로 이런씬이 나오겠다는 생각을 하면 바로 그런 장면과 스토리가 나온다.

어차피 사랑이야기라는것 특히 코믹적인 내용을 갖고 있는 영화라면 깔끔하게 끝내고 싶어하고 싶어하는 특성때문에 특정 법칙에 의해서 만들어지기는 하지만.....
내가 9천원씩 주고 보기에는 뭔가가 부족하다.

김규리, 임창정의 역할 또한 서로 참으로 잘하고 있지만 임창정은 왠지 많이 늙은 것이 느껴졌으며 저 순딩이의 역은 여전하다는 것은 다소 따분하겠다.

김규리 또한 너무 착한 역으로 나오다보니, 심심한 역할을 갖게 되었다. 그리고 스토리는 위에서 설명한것 처럼 너무 순수하다보니 일분 앞에 무슨 씬이 나올지가 너무 보인다고 할까...


아쉬운 점 이라면 스토리가 가끔은 조금 억지스럽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스토리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0409


너무 뻔한 이야기... 다소 아쉽다... 하지만 내용은 코믹 그 자체....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1. 8. 15. 03:45
우리집에 왜왔니
감독 황수아 (2009 / 한국)
출연 강혜정,박희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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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강혜정이 하는 역들은 점점 4차원으로 빠지는거 같다. 비록 연기를 못한다던지, 혹은 괴상망직해 지는 것은 아니지만, 배역 자체가 워낙......

이 영화 평범한 영화로 편하게 보겠다는 생각은 다소 버려야 할듯하다.
솔직히 소재나 내용이 편하거나 쉽지 않다.

어느날 병희라는 남자가 있다. 3년동안 자살 시도했었지만, 매번 실패했다. 그리고 갑자기 자신의 집에 쳐들어온 왠 여자...

근데 이여자 미친거 같다....ㅡ.ㅡ;;;

뭐 위와 같은 내용 되겠다. 내용은 상당히 특이하다...
어쩌면 우리들의 실패한 인생의 이야기 일지도 모르겠다.

스토리

참고로 사랑에 대해서 논한다고 해서 두사람간의 사랑을 생각하면 안되겠다... 그냥 그저 고민하게 만드는 영화일뿐이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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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1. 8. 15. 02:38
이층의 악당
감독 손재곤 (2010 / 한국)
출연 한석규,김혜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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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 김혜수 둘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배우라는 것은 다들 잘 알고 있을것이다.

이둘의 조합으로도 충분했고, 신선한 내용이라지만 뭔가 부족한 마무리...
솔직히 마지막이 2%가 부족한 아니.... 좀 뭔가가 허전하다.....

하여간에 둘의 적당한 조합과 적당한 스토리는 가끔 시간때우기로는 그만이다.
적당히 좋은 메시지를 중간중간 담고 있다. 특히 성아라는 딸의 외모지상주의적 생각(끊임없이 쌍꺼풀 수술해달라고 요구한다.)을 버리지 못하고 인터넷에 악플등의 내용을 담고 있지만 뭐 딱히 관심가는 내용은 아니다...

내용은 단순하다. 2층을 새로운 남자에게 세놓는다. 그런데 그 남자 뭔가 다르다....
이해해주는 듯하고,사랑하는듯도 하고.. 하여간에 뭔가 다르다.


스토리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6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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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1. 8. 14. 21:27
무등산타잔, 박흥숙
감독 박우상 (2005 / 한국)
출연 고주원,김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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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자자...

일단 영화라 함은 협박하면 안된다...
'울어 울어','화나지 화 많이 날꺼야' 하면서 적당히 음악하나 깔아주면 저런식으로 협박하면 정말 짜증나게 된다.

영화라 함은 적당한 감정이입이 되게끔해야 같은 감정으로 호흡할수 있는것이다.
적당히 실화로 적당히 배경음악넣고 배우들 눈에 힘 잔뜩 넣는다고 다 잘되는 것은 절대 아니라는 것이다.

특히, 주인공인 김규리, 고주원(항상 무표정)은 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대략 난감하다.
더군다나 아버지 역을 맡은 이름도 모를 배우의 연기력은.... 그냥 저건 대사를 읽는거지 연기하는게 아니다....

더군다나 영웅 만들기도 좋다지만 주변 사람들 죄다 사투리 연기 작렬하는 과정에서 장흥숙 한명만 표준어 발음하고, 처음에는 그나마 장영신도 사투리 연기를 하지만 성인이 되자마자 표준어만 작렬....
더군다나 모든 배우들의 사투리 연기는 정말 들어주기 힘들다.
연기라도 잘하든가

영화 연출 능력도 부족하고 영화는 솔직히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다.



스토리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36600
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
영화/한국2011. 8. 7. 22:35
엄마는 창녀다
감독 이상우 (2009 / 한국)
출연 이상우,이용녀,권범택,유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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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지도 좋고 내용도 생각보다 괜찮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폭력적인 내용을 쓰는 영화가 별로라고 생각한다면 이 영화는 안보는게 정석이다.

일단 영화 제목 자체가 너무나도 자극적이다.
엄마가 창녀라니... 더군다나 영화속에 실제 소재중의 하나는 부모를 창녀로 쓰고 있는 패륜아가 주인공이니....ㅡ.ㅡ;;;

근데 영화속의 내용은 상당히 자극적이지만, 우리가 피하고 있었던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의 사람들이 사실은 무언가 잘못된것을 안고 있음을 좀더 차갑고 잔인하게 보여준다.



스토리

영화 소재, 주제 무엇하나 편한것이 없다 하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보다 메시지는 확실한편...



문제는 연기자들이 참...ㅡ.ㅡ;; 정답 안나온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2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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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사랑한다고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