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터(Faster, 2010)

사실 제목에서 느껴지는 엄청난 스피드는 별로 없다...

오히려 마지막의 반전이 볼만하다고 생각한다. 뭔가 마지막의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영화의 흐름이 재미있고 볼만하다. 그리고 찐득한 남자의 액션과 연기등은 분위기 전체를 뒤덮는 영화의 색톤 보다도 진득하다.

좀더 사실감 넘치게 말하자면, 화려한 영상과 멋진 액션 그리고 전제적으로 무거워 보이는 분위기등이 영화를 재미있게 하지만, 뭔지 모르게 조금은 아쉽다.


 
스토리

주인공 드라이버는 10년간의 교도소 생활을 하고 출소하게 된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승용차 한대 그리고 그전에 무언가를 준비한듯한 파일들.

그리고 그는 두려움이나 무서움 하나 없이 자연스럽게 파일 리스트에 있는 사람들을 하나 둘 죽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런 그를 쫓아 오는 퇴직을 1,2주 남긴 퇴직하기 전의 경찰과 누군가에게 살인 명령을 받은 예술(?)적인 살인을 꿈꾸는 킬러까지 그를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그는 사실 은행강도중 한명이었다. 하지만, 누군가에 의해서 범행에 동행했던 모든 강도들이 죽임을 당하고, 자신의 친동생까지도 죽임을 당하게 된다.

그렇게 자신의 동생까지 죽인 사람들을 모두 죽이지만, 무언가 이상하다.
이들은 누군가의 명령에 의해서 진행했다고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다. 좀더 추적하자.

이들은 모두다 한 경찰소속의 범죄자 정보원들로 실제 범죄자로써 범죄자 사이에서 정보를 주는 범죄자라는 것이다. 그렇게 퇴직을 1,2주 남기었다는 경찰이 그 정보원들의 총책임자였으며, 은행강도가 훔친 돈때문에 자신들의 정보원을 이용했다는 것이다.

영화 스토리가 복잡하거나 반전의 반전은 아니지만, 다소 억지스러움이 마지막에 보여줘서 뭔지 모를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57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