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감도(Five Senses Of Eros, 2009)

오감도는 5가지의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한 영화가 되겠다.
5편이다 보니 시간이 2시간 20분에 가깝게 길다.

하지만 문제는 첫번째 에피소드를 빼고 나머지들은 정말 이해하기 힘든 에피소드들도 많다.

더군다나, 내가 두번째로 링크한 포스터처럼 마케팅방식을 너무 야한... 성적 에로스를 너무 자극하는 내용이다보니 사람들의 생각과는 너무 다른 분위기로 나간것 때문인지 평점도 좋지 않다.

그리고 예술과 상업 그 사이 줄다리기를 하듯이 두 사이를 오갔는데...  역시 다소 부족하다.

스토리

1. His Concern
남자가 처음 본 여자를 보고는 작업을 건다.
많이 서툴지만 완벽한(?)이론을 바탕으로 작업을 건다.
남자의 심리를 잘 대변하는 장혁의 독백은 인상적이며 마지막에 여자의 반전이 인상적이다.
2. 나, 여기 있어요
부부가 있다. 부인은 죽을 운명을 갖고 있다.
그리고 시작되는 숨바꼭질, 너무나도 슬프지만 담담하게 숨바꼭질을 한다.
3. 33번째 남자
촬영장, 엄청난 내공을 갖고 있는 선배 여배우, 그리고 처음 연기하는 신인 여배우.
신인 여배우는 조금이라도 연기를 잘해보고 싶은 생각과 성공을 위해서 모든것을 하고 싶은 신인배우.
신인배우는 연기를 잘하고 싶은 마음에 선배 여배우를 만나러 가고 비밀리에 연기력을 제대로 얻게 되는 방법을 알게 된다. 그것은 바로 드라큐라로 변하는것 그렇게 둘만의 비밀은 시작된다.
4. 끝과 시작
황정민은 부인인 엄정화를 놔두고 김효진과 바람이 나서는 결국에 교통사고로 사망(카섹을 하다가 자동차가 뒤로 밀리고 그리고 교통사고가 난다는..)에 이르게 된다.
엄정화는 남편의영혼과 같이 살게 되면서 김효진과 억지스러운 동거를 시작하게 된다.
5. 순간을 믿어요
고교생인 3커플 이들은 서로 파트너를 바꿔서 보내기로 한다. 하지만, 이게 사랑으로 이어지기도 하고 아픔과 실패로 이어지기도 한다.

유명 스타들의 총출동이지만, 왠지 이해하기 힘든 씬들은 집중을 방해한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9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