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독일 영화이다.
영화는 다소 평이하게 생각할 수 있는 소재였다.
하지만, 소재에 비해서 작품은 충분히 분위기있다.
다비드는 옆집 여자와 바람을 피우다 같이 놀아줘야 할 딸이 익사사고로 사망하게 된다.
그렇게 허무하게 딸은 죽게 되고, 부인 마야에게도 버림받은 그는 더이상 살아갈 이유를 잃게 된다.
하지만 자살하려던 그에게 의문스러운 나비가 보이고 그렇게 찾아들어간 동굴을 통과하자, 바로 5년전 사고 직전으로 돌아온다.
교통사고도 크게 나지만, 그렇게 아픈것 따위보다 딸이 걱정된 그는 정신이 나간사람처럼 달려가기 시작한다.
그렇게 쉽게 딸아아를 살렸지만, 당시에 살고 있는 자신과 마주치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사고로 인해서, 죽이고 정원에 묻어버린다.
그렇게 다시 시작한 인생....
원래 뭔가 틀어져있던 가족 관계를 조금씩 조금씩 바꿔 나가기 위해서 노력한다.
그렇게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는 인생은 친구가 5년전의 자기를 죽인 시체를 발견되면서 이다. 그 친구를 옆집아저씨(?)가 죽이면서 그들의 인생도 꼬이기 시작한다.
힘들게 가족들은 전부다 원점으로 돌리고 그도 새로운 삶을 살기 시작한지 얼마 안된 그는 다시한번 굴을 통해서, 다른 차원으로 가려고 한다.
하지만 이미 모든것을 아는듯한 그 옆집아저씨가 이야기를 해주는데 그런 시간여행자가 생각보다 많다는것과 시간여행때문에 죽임을 당하는 본인들이 많다는 것을 이야기 해준다.
그리고 부인도 눈치를 체게 되는데 그 상황보다 더 나쁜것은 5년 미래의 아내까지도 현재 와있다는 것이다.
그렇게 시작된 전쟁.....(굴은 사고를 내서 폐쇄 시켜버린다.)
결국 딸과 아내를 시간여행을 할수 있는 굴로 보내주고 아이 없는 미래에서 온 두 부부들은 그렇게 다시 평범한 삶을 살아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