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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오랫만에 더럽게 어려운 영화를 봤다.
사실 그렇게 어렵다고 보기 힘들지만, 쉽게 말해 흥행을 염두에 두고 이런영화를 만들지는 않았을터,(만약 흥행까지 생각했다면 정말 오산일것이다.) 영화 자체의 느낌이나 필은 충만했지만 자칫 이해하기 어려운 영화이다.
철저한 빛을 이용함으로써 필요 없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하는 기법과 색을 통한 배우들의 감정을 표현하며, 오디오까지도 철저히 주인공의 오디오만 따라 간다.
즉, 필요 없는 부분은 과감하게 빼버리는 감독의 생각이다.
그리고 영화는 꿈속에서 촬영하는 듯 하다. 필요할때에는 주변인들과 대화를 하지만, 그들의 행동과는 전혀 상관없이 주인공들은 움직이고, 주변 화면은 즉각적으로 바뀌며(즉, 이동과정과 같은 필요없는 화면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무시한다.) 이동하는등...
전체적으로 꿈속을 촬영하는듯 하다.
더군다나 한민우(강동원)의 배역 자체가 소설가로 상상을 요하는 직업을 갖고 있을정도이니, 딱 맞는 역할이 아닐까 싶다.
이 영화를 이해하려면, 위에서 설명한 두가지를 잊으면 안될거 같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쉽게 보는 영화는 아니고 다소 어려운 장면들과 이해하기 어려운 씬들이 많이 나오므로 진지한 자세와 집중력을 가지고 볼것을 추천한다.
스토리
어쩌면 남자의 첫사랑을 잊지 못하는 마음을 제대로 파고 들어간 영화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렵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42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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