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는 창녀다(2009)

엄마는 창녀다 감독 이상우 (2009 / 한국) 출연 이상우,이용녀,권범택,유애경 상세보기

메시지도 좋고 내용도 생각보다 괜찮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폭력적인 내용을 쓰는 영화가 별로라고 생각한다면 이 영화는 안보는게 정석이다.

일단 영화 제목 자체가 너무나도 자극적이다.
엄마가 창녀라니... 더군다나 영화속에 실제 소재중의 하나는 부모를 창녀로 쓰고 있는 패륜아가 주인공이니....ㅡ.ㅡ;;;

근데 영화속의 내용은 상당히 자극적이지만, 우리가 피하고 있었던 아니 좀더 정확히 말하면, 우리가 알고 있던 모습의 사람들이 사실은 무언가 잘못된것을 안고 있음을 좀더 차갑고 잔인하게 보여준다.



스토리

상우는 에이즈보균자에 백수에 노총각이다. 그는 어머니를 가장싼 창녀로써 포주이다.
포주인 그는 시골한복판에 오두막같은 집을 지어 놓고는 변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는 엄마와 함께 살고 있다.

하지만 비록 창녀로 어머니를 이용한다고는 하지만 현실적으로 취직도 안되고 주변의 시선을 피하면서 돈벌수 있는 유일한 방법중의 하나가 바로 매춘일뿐...

그에게는 뭣도 모르고 쫓아다니는 동생같은 아이가 있다. 하지만 상우는 이 아이도 귀찮을뿐이다.

그리고 상우와  어머니를 버리고 딴 여자와 재혼하면서 아에 신경도 끊어버린 아버지가 있다. 하지만 가족에는 너무나도 무관심한듯한 모습은 상우로써는 너무나도 증오에 오르게 한다.

그리고 재혼한 상우 아버지의 가족도 무언가 이상하다. 전 남편이 죽기를 바라면서 광신도로 예수님에게 빌고 있는 재혼녀, 그리고 방에서 한걸음도 벗어나지 않으려는 남동생, 그리고 절대적으로 증오하며 아저씨라고 말하는 딸이 있다.

그런데 그딸 이상하리만큼 상우에게 집착한다. 그리고 남동생은 누나와는 가끔이라도 소통하려고 하지만, 다른 사람들과는 거의 소통조차 하지 않으려고 한다.

알고보니 그 남동생은 상우 아버지가 재혼후에 아버지의 성폭행으로 정신이상 증세를 보였던 것이었고 딸은 상우를 집착하고 관계까지 갖고싶어하는 여자일뿐이다.

이들에게 이렇게 서로 상처와 슬픔이 있을뿐이다.

영화 소재, 주제 무엇하나 편한것이 없다 하지만, 영화 전체적으로 흐르는 분위기보다 메시지는 확실한편...



문제는 연기자들이 참...ㅡ.ㅡ;; 정답 안나온다....

http://movie.daum.net/moviedetail/moviedetailMain.do?movieId=62988